외국인학자의 눈으로 본 중국사책이다. 전쟁을 위주로 적은 글인 동시에 단순한 중국사 개설서에서는 볼 수 없는 내용이 많이 담겨져 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이 책을 정의내리기에는 힘들다. 이 책의 특징을 꼽으라면 여러 가지를 이야기 해 볼 수 있겠지만, 필자에게 가장 크게 다가왔던 것은 교과서식의 약간은 지루한 듯한 혹은 너무나 익숙해진 형식에서 벗어나 전쟁을 주제로 해서 중국사를 바라보고 있다는 점을 들고 싶다.
전쟁을 주제로 삼아서 각 시대별로 무기의 진화나 군대조직의 변화, 전술 등등 다양한 부분을 설명하고 있지만 이런 내용보다도 주목한 것은 여러 가지 삽화나 지도 등을 통해 이해를 쉽게 돕고 있으며, 시대별로 주요한 전투를 연결지어 풀어나가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에 상세한 주석과 각 시대 연표, 그리고 삽화나 지도에 대한 풀이와 중국에 지형이나 도시에 대한 명칭 등을 따로 책 뒷면에 표기해두어서 비교해보기도 쉽다.
이외에 책의 내용에 있어서 열거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지만 그런 부분보다도 중국사하면 먼저 따분하고 지루하게 받아들이기 쉬운 요즘 중국사를 재미있게 접할 수 있고 또 다른 책들과는 다른 전쟁이라는 주제를 통해 바라볼 수 있으며 외국 학자의 글이라는 점은 같은 동양인이고 어느정도는 선입견에서 바라 볼 수 있는 점도 객관적으로 비교해 볼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로운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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